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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의원, “이석기 녹취록, 황당한 일이다”
뉴스종합| 2013-08-30 10:40
[헤럴드생생뉴스]검찰이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같은 당 김재연 의원은 30일 언론에 공개된 녹취록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일부 언론에 공개된 녹취록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이런 녹취록이 발견되었다.’ 라고 얘기가 나오는데, 저희도 오늘 새벽에 그 기사들을 보고 도대체 이게 어디서 나온 얘기인지, 앞뒤가 하나도 맞지 않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이 자료들이 왜 내란음모사건의 근거로 지금 저희 앞에 놓여 있는 것인지 너무나 궁금하다”며 “모두 다 황당한 일들”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RO조직에 대해 저도 여기에 관련이 되고 연루돼 있다고 나왔는데, 이런 조직은 들어본 적도 없고, 가입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합정동 종교시설에서 열린 모임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김의원은 “그런 모임이 없었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모임이 없었는데 어떻게 갈수가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는 “국정원을 대국민 사기극 전문기획단이라고 본다”며 “최근에 일어났던 상황들만 봐도 불법 대선개입사건 수사과정에서 증거가 드러나고 국민들이 다 알지만 국조특위 과정에서도 남재준, 원세훈은 끝까지 발뺌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NLL 대화록도 처음에 그게 나왔을 때는 엄청난 대화록이다, NLL 포기발언들이 있다고 했는데. 결국은 국정원이 왜곡, 조작했다는 것이 밝혀졌고. 얼마 전에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이라고 하는 어마어마한 사건을 터뜨렸는데, 국정원이 상당히 공을 많이 들인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무죄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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