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서울시,임대주택용 다가구·다세대주택 3차 매입
뉴스종합| 2013-09-06 09:24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가 저소득층에 공급할 임대주택 확보를 위해 9일부터 다가구주택 1500가구를 3차 매입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번 3차 매입을 통해 확보한 임대주택을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 등에 공급할 방침이다.

기존주택을 매입해 임대주택을 확보하는 방식은 입주자가 기존 거주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자격을 유지한다는 장점이 있다.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효과도 가져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1차 매입공고 후 접수된 다가구 등 기존주택 434호를 매입완료했으며, 2차 공고 후 선정된 496호를 매입 추진 중이다.

이번 공고부터 시는 건축 중(예정)인 주택을 시범 매입한다. 준공된 기존주택만 매입했던 것에서 대상을 확대해 건축 중(예정)인 주택도 매입대상으로 삼는다.

매입방법은 SH공사와 매매이행 협약을 체결하고 준공 후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대학가 주변 주택을 우선 매입해 전체 매입물량의 10%에 해당하는 150호를 대학생 기숙사 형태로 공급한다.

주민 스스로 주제를 정해 이웃세대와 정겹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 주택도 시범 매입해 ‘셰어하우스형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한다.3차 매입접수는 9~17일 25개 자치구와 SH공사에서 받는다.

매도 희망자는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 있는 매입신청서와 토지이용계획 확인서, 건축물 및 토지대장 등을 구비해 기간 내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매입선정 심의위원회에서 ▷매입기준 ▷입지여건 ▷주택품질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매입여부를 결정한다.매입이 결정된 주택은 SH공사와 매입계약을 체결하게 된다.문의는 SH공사 매입임대팀(02-3410-8547)에 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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