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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맨 근속연수 평균15년…“대기업 직원보다 오래가네”
뉴스종합| 2013-09-12 11:08
은행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지난 5년 동안 14~15년 수준을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타직종에 비해 고액 연봉을 받는 은행 직원들은 한 곳에서 이탈 없이 비교적 장기근속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 비교적 근무 안정성이 높다는 대기업 직원들도 근속연수가 10년4개월 정도다.

12일 금융권과 각 사에 따르면 신한ㆍ국민ㆍ하나ㆍ우리ㆍ외환ㆍ기업ㆍSCㆍ씨티 등 국내 주요 8개 은행들의 평균 근속연수(6월말ㆍ정규직 기준)는 14년10개월로 조사됐다. 지난 2008년 같은 시점에서 동 은행들의 근속연수 조사치(14년11개월)와 큰 차이가 없다. 은행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였던 2009년(14년10개월), 2010년(15년4개월)에도 변동이 없었고, 2011년(14년11개월), 2012년(15년1개월)에도 같은 흐름을 이어갔다.

6월말 현재 근속연수가 가장 긴 곳은 외환은행으로 17년5개월을 기록했다. 근속연수가 가장 짧은 곳은 하나은행으로 11년8개월이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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