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비밀' 지성, '오열-패닉-시크' 사진 한 장에 다 있네
엔터테인먼트| 2013-09-17 13:16
배우 지성의 '오열-패닉-시크' 등 3단 변신으로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9월 17일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KBS2 새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 재벌 2세 민혁 역을 맡은 지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성은 도로 한 가운데 무릎을 꿇고 주저 앉아 오열하고 있다. 또 누군가의 납골당에서 하얗게 질린 얼굴을 하고 있다가 한 순간에 시크함을 드러내며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비밀' 제작진에 따르면 민혁(지성 분)은 극 중 사랑하는 연인 지희(양진성 분)이 길가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자 이를 발견한 뒤 오열하게 된 것이다.

갑자기 교통사고로 떠나 보낸 연인을 자신의 방관과 무관심으로 지켜주지 못했다는 깊은 좌절감에 휩싸인 민혁은 납골당에서 연인을 그리워함과 동시에 굳은 다짐을 하고 복수를 위해 시크한 '마성의 남자'로 변신하게 된다.

이렇듯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한 남자의 감정 변화를 그려낸 지성이 자기 옷을 제대로 갖춰 입고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비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진 한 장에 모든 게 담겨있다", "무릎 꿇은 사진부터 납골당에서 눈물 머금고 있는 사진까지 정말 내가 다 가슴이 아프다", "지성 이번에 제대로 자기 옷 입은 듯! 진짜 그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제작사 측은 "지성이 민혁 캐릭터를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며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지성의 감정 연기는 단연 일품이다. 시청자들도 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지성-황정음-배수빈-이다희가 출연하며,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