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정규 편성 가능성 봤다
엔터테인먼트| 2013-09-22 07:57
KBS2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정규 편성 가능성을 내비쳤다. 총 3부작으로 기획된 방송은 줄곧 시청률 8% 이상을 기록, 시청자들의 호평도 이끌어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전국 시청률 8.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일 방송이 나타낸 8.6%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계속된 시간대 변경에도 불구하고 고정 시청층을 확보했다.

이 방송은 추석 연휴를 맞아 내놓은 KBS의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호응도를 살펴본 뒤 정규 편성 가능성을 타진한다. 코미디언 이휘재, 배우 장현성, 가수 이현우,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 등이 자신의 자녀를 돌보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네 남자의 새로운 면모가 드러나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울러 자녀와 48시간을 함께하게 된 아빠들의 좌충우돌기는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이기 충분했다.

시청자들의 호평 역시 이어지고 있다. 공감과 재미, 따뜻한 가정 만들기라는 공익성을 더한 가족 리얼리티쇼로 출발한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와 아이들의 관계만이 아니라, 온 가족 안에서 아빠와 아이를 조명하고 싶었다"는 강봉규 담당PD의 뜻이 통한 결과다.

3회 내내 좋은 반응과 시청률을 이끌어낸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KBS를 대표하는 예능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