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대장금' 10주년 기념, 특집 프로그램 연이어 방송
엔터테인먼트| 2013-09-22 11:39
MBC가 ‘한류 붐’의 원조 드라마 ‘대장금’ 방송 10주년을 맞아 특집 프로그램을 연이어 방송한다.

오는 10월 18일 6시간 동안 ‘대장금’을 통한 한류의 파급 효과를 진단하는 특집 생방송이 진행된다. 또 총 12개국에 수출된 ‘대장금’의 열풍을 쫓는 다큐멘터리와 ‘대장금’을 보고 반한 터키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을 방송하며 ‘대장금’이 남긴 업적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대장금’은 지난 2003년 9월 15일 첫 발을 내딛었다. 조선시대 최초 의녀로서 왕의 주치의가 된 대장금의 기록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총 54부작으로 방송됐다.


‘사극의 명장’ 이병훈 PD가 연출을, 김영현 작가가 극본을 맡은 ‘대장금’은 마지막 회인 54회에서 55.5%(2004년 3월 23일 방송, TNmS 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평균 시청률은 42.3%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국민 드라마’의 반열에 올랐다. 또 주인공 장금 역을 맡았던 이영애는 그해 ‘2003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대장금’은 전 세계 87개국에 수출돼 인기를 끌었고, 특히 터키를 비롯한 중동 지방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한류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 무엇보다 ‘대장금’은 한국의 음식과 전통 문화를 다룬 사극인 만큼 한국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에 MBC는 ‘대장금’ 방송 10주년을 맞이해 총 3편의 특집 방송을 준비, ‘대장금’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대장금’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되짚어본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