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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가정부' 심이영, 나쁜여자 벗고 허당 캐릭터로 변신
엔터테인먼트| 2013-09-24 07:39
배우 심이영이 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 사랑스러운 허당이모 캐릭터로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지난 9월 23일 오후 첫 방송한 '수상한 가정부'에서 심이영은 천성이 여리고 착하지만 허당기 가득한 이모 우나영 역을 맡아 능청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날 상철(이성재 분) 부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나영(심이영 분)이 죽은언니를 대신해 엄마 노릇을 했다.



심이영은 은 과도한 조카사랑을 보여주는가 하면 하는 일 마다 의욕만 앞선 채 사고를 치는 결과로 상철과 아이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인물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특히 심이영은 등장할 때마다 넘어져 망가지는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는 과거 냉소적이고 시크한 스타일을 과감히 벗어던진 모습으로 심이영의 캐릭터 변신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심이영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전작의 '나쁜여자' 캐릭터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녹아 든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심이영은 '수상한 가정부' 외에도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남미라 역으로 출연 중이며 영화 '완전 소중한 사랑'의 여주인공으로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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