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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에 끝내기 안타 맞은 투수, 알고보니...
엔터테인먼트| 2013-09-24 17:27
[헤럴드생생뉴스]미국 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ㆍ사진)가 24일(한국시간)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가운데 상대투수가 한국팬들에게도 낯익은 인물이어서 화제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1사 1,3루에서 좌측 펜스를 맞히는 대형 끝내기 안타로 신시내티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추신수에게 안타를 허용한 투수는 좌완 션 헨(32)이었다.

션 헨은 지난해 한화에 잠깐 몸담아 한국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 그는 브라이언 배스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6월에 합류했지만, 14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1홀드 평균자책점 8.40이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긴 채 7월 전반기를 끝으로 중도 퇴출됐다.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으나 메이저리그 승격에 실패한 션 헨은 메츠에 입단하며 산하 트리플A 라스베가스 51s에서 52경기 모두 구원으로 나와 3승5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2.81로 활약했다. 9월 확대 엔트리가 시행된 뒤 일주일이 지난 7일 메이저리그 콜업을 받고 4년 만에 빅리그에 복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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