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T설문, 상당수 부정적
뉴욕타임스(NYT)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 ‘Fed가 경제성장을 촉진시킬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응답자의 32%로 전체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25일(현지시간) 전했다.
반면 Fed의 정책이 시간낭비에 불과했다고 보는 미국인은 응답자의 38%에 달했으며, 나머지 30%도 “Fed가 능력을 갖췄는지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자거나 보수 성향일수록 Fed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약간(some)’ 혹은 ‘많이’ Fed를 신뢰한다고 대답한 공화당 지지자는 전체의 21%에 불과했으며, 특히 공화당 내 극우 보수주의 세력인 ‘티파티(Tea Party)’ 지자자 중에선 18%만 Fed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선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 되는 46%가 Fed를 신뢰한다고 말해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강승연 기자/sparkli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