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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평화공원 · 새마을운동…‘박근혜표 예산’ 눈길
뉴스종합| 2013-09-26 11:14
26일 발표된 2014년 정부 예산안에는 박근혜표 예산이 상당 부분 반영돼 눈길을 끌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공을 들이는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는 300인 미만 사업장의 사업주가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 시 국민연금ㆍ고용보험 부담분을 전액 지원하고, 인건비 지원 한도도 월 6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인상하도록 했다.

평화통일 기반 구축과 관련해서는 박 대통령의 대북 핵심 구상인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402억원의 예산을 신규 편성했다.

남북관계 진전에 대비해 남북회담 추진 예산을 지난해 6억원에서 15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린 것도 눈길을 끈다. 다만 남북관계 여건에 따른 탄력적 대응을 위해 남북협력기금 규모는 지난해와 같은 1조1000억원으로 유지했다.

베트남에 49억원 지원을 비롯한 새마을운동 확산을 통해 개도국 자립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 227억원을 편성한 것도 박근혜표 예산안의 특징이다. 박 대통령은 해외 순방 시 기회가 될 때마다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의 새마을운동이 개도국의 빈곤 퇴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새마을운동 세일즈’를 펼친 바 있다.

신대원 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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