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서울시, 29일 외국인근로자 체육대회 개최
뉴스종합| 2013-09-27 08:54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오는 29일 잠실 올림픽보조경기장에서 중국과 필리핀 등 20개국 7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참가하는 ‘제 3회 서울시 외국인근로자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시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화합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시는 과도한 경쟁을 피하고 다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쉽게 즐길 수 있는 종목들을 준비했다.주요 종목은 ▷10인11각 달리기 ▷두더지굴 통과 ▷협동 바운드 ▷줄다리기 ▷400미터 이어달리기 등 9개 종목이다. 점심시간에는 룰렛과 고무신다트 등 이벤트 게임도 진행한다.

각 종목별 득점을 합산해 우수팀 3팀이 선정되고, 응원상, 특별상 등도 수여된다.

행사에서는 외국인지원 민간단체인 ‘외국인 이주노동자 인권을 위한 모임’에서는 특별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산업안전보호구를 전시하고 체험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영관 시 외국인문화담당관은 “외국인근로자의 권익보호와 서울생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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