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첫방 '사랑해서 남주나', 안방극장에 던져진 '사랑'이라는 화두
엔터테인먼트| 2013-09-28 22:10
첫 발을 내딛은 '사랑해서 남주나'가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사랑'이라는 큰 화두를 던졌다.

9월 28일 오후 방송한 MBC 새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는 '황혼 재혼'을 소재로 삼았다.

이에 앞서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주변의 시선과 상황으로 인해 다툼을 반복하는 미주(홍수현 분)와 재민(이상엽 분)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민은 변변치 않은 스펙 때문에 회사 면접에서 번번이 쓴 물만 켜게 된다. 그런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는 미주의 마음도 편치 않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의 간격을 좁히지 못한 채 이별을 선언하기에 이른다.

재민은 미주에게 프러포즈 했지만, 공개된 예고편에서 꼬인 상황 때문에 성공하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본격적으로 현수(박근형 분)가 황혼 로맨스를 그리며 아들 재민과 본격적인 갈등을 그리게 된다. 그는 반찬가게의 주인이자 미주(홍수현 분)의 엄마인 홍순애(차화연 분)과 황혼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각각 아버지와 어머니의 황혼 로맨스로 재회하게 되는 재민과 미주의 모습이 예상되며,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랑해서 남주나'는 그동안 잘 다뤄지지 않았던 황혼 로맨스를 비중 있게 담아내며 '사랑은 누구에게나 똑같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작품은 새로운 가족이 탄생되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한다.

더불어 박근형, 차화연, 유호정, 김승수, 한고은, 강석우, 유지인, 조연우, 최수린을 비롯해 홍수현, 이상엽, 서지석, 신다은, 남보라 등 신구(新舊) 연기자들의 열연은 극을 더욱 탄탄하게 이끌어 가게 된다.

첫 발을 내딛은 '사랑해서 남주나'가 전작 금 나와라, 뚝딱!'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