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미래의 선택', 또 하나의 타임슬립..시청자 사로잡을까
엔터테인먼트| 2013-09-30 08:06
'신(新) 타임슬립' 드라마를 표방하고 나선 KBS2 새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이 40초 가량의 티저 영상을 공개, 정체를 드러냈다.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 연출 권계홍) 측은 지난 27일 KBS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티저 예고편을 게재했다.

드라마에는 윤은혜 이동건 정용화 한채아 최명길 고두심 오정세 이미도 등이 출연하며, 40초 분량의 예고편에는 윤은혜, 이동건, 정용화 등의 삼각 러브라인이 담겨있다.

윤은혜를 중심으로 '사랑하고픈 남자'와 '사랑해야할 남자'라는 자막과 이동건, 정용화의 모습이 오버랩 되는 것. 여기에 "행복한 선택, 고민입니다"라고 미소를 짓고 있는 윤은혜와 알 수 없는 표정을 한 최명길의 '미래에서 왔다'는 문구는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윤은혜, 최명길이 두 남자를 두고 다투는 모습 역시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사 에넥스텔레콤 측은 "달콤한 로맨틱 스토리부터 스스로가 원했던 진짜 나를 찾아가는 성공기까지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내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의 선택'은 보다 나은 나 자신을 위해 미래의 내가 찾아와 충고를 해주고, 다른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이야기다. 새로운 전개 방식의 '신 타임슬립'이라고 소개되며 방송국 PD와 방송작가, 아나운서와 비디오 저널리스트 등 방송가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새로운 시각에서 다룰 예정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

그동안 숱하게 시도된 타입슬림 소재가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길 수 있을지, '굿 닥터'가 쟁취한 월화극 정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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