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유로존 실업률 12.0%, 2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
뉴스종합| 2013-10-01 20:22
[헤럴드생생뉴스]유로존(유로화 17개국) 8월 실업률이 12.0%를 기록, 2년만에 하락세로 다시 돌아섰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는 1일(현지시간) 8월 유로존 실업률이 12.0% 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럽통계청은 지난 7월 실업률을 12.1%를 유지한 것으로 봤으나 여름철 계절적 요인을 고려, 재조정을 통해 이날 실업률이 12.0%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8월은 7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3월 사상 최고치인 12.1%를 기록한 유로존 실업률은 6월 들어 실업자 수가 2만4000명 감소했으나 감소 비율이 미미해 4개월 연속 12.1%를 유지했었다.

유로존의 25세 이하 청년 실업률은 0.1% 포인트 하락한 23.7%, 청년실업자 수는 346만 명으로 조사됐다.

8월 EU 28개 회원국 전체 실업률은 지난달과 동일한 10.9%였다.

한편 그리스와 스페인의 실업률은 각각 27.9%(6월) 26.2%로 역내 최고를 기록했으며 청년 실업률 역시 61.5%(6월), 56%로 절반이 넘는 청년들이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었다.

반면 오스트리아(4.9%), 독일(5.2%), 룩셈부르크(5.8%) 등의 실업률은 유럽내 최저치를 기록하며 국가별 격차가 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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