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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클릭]미 셧다운 불구 뉴욕증시 상승, 코스피 2000 재탈환하나
뉴스종합| 2013-10-02 08:35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돌입에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2000선을 회복할 지 주목된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2.03포인트(0.41%) 상승한 1만5191.70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45포인트(0.80%) 오른 1695.00을, 나스닥종합지수는 46.50포인트(1.23%) 상승한 3817.98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은 내년 회계연도 예산안 책정 마감시한을 넘기고도 여전히 대립했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오히려 시장에는 셧다운 사태가 조만간 끝날 것이라는 기대가 퍼졌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도 나쁘지 않았다. 미국의 전체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 8월 55.7에서 9월에는 56.2로 올라섰다. 


유럽의 주요 증시는 각종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시장에서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와 거의 같은 수준인 6460.01에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10% 오른 8689.14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28% 오른 4196.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정국 불안이 곧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3.11% 뛴 1만7977에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7% 상승한 312.49로 3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전일 2000선 돌파에 실패했던 코스피는 2일 재탈환 가능성이 보인다. 외국인 매수세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일 시장이 끝나기 전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1998.87로 강보합으로 마친점도 2000선 회복 전망에 무게감이 실린다. 동양그룹 계열사들의 연이은 법정관리 신청 이후 동양증권 등 동양그룹 상장계열사들의 주가 움직임도 주목된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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