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은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나폴리(이탈리아)와의 홈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19일 마르세유(프랑스) 원정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한 아스널은 2연승으로 F조 선두에 나섰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이번 시즌에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널로 옮긴 외질이었다. 외질은 전반8분 첫 골을 터뜨리며 흐름을 잡았다. 이어 전반 15분에는 올리비에 지루의 추가골에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2골 모두 외질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가 끝난 뒤 벵거 감독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외질의 전반전 활약은 놀랍고 환상적이었다”며 “팀과 개인 기술, 결정력까지 우리가 꿈꾸던 모든 것을 보여줬다”고 외질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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