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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양궁 金 덴마크선수는 한국대학 학생
엔터테인먼트| 2013-10-07 19:23
[헤럴드생생뉴스]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딴 덴마크 선수가 국내의 한 대학에 유학 중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충북 괴산군 소재 중원대에 따르면 이 대학 한국 어학당에 다니는 재거 마야(21)가 6일(현지시간) 터키에서 막을 내린 ‘2013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여자부 개인전에 덴마크 대표로 출전해 우승했다.

재거 마야는 8강과 4강에서 세계 1위와 2위인 한국 대표 기보배, 윤옥희를 물리친 뒤 결승에서 중국 선수마저 꺾었다.

재거 마야는 여자 단체전에도 덴마크 대표팀으로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재거 마야는 지난 3월 이 대학 한국어학당에 입학해 매일 4시간씩 한국어 공부를 한 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중원대 양궁팀과 함께 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재거 마야는 양궁 여자 국가대표팀 코치 등을 지낸 이 대학 김형탁 교수의지도를 받아 최근 실력이 급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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