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가슴성형, 한방에서는 신체환경 개선에 ‘주력’
라이프| 2013-10-10 11:29

최근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기업 인사담당자 2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2.4%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지원자의 겉모습이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에 외모가 미치는 영향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외모는 일차원적인 문제일 뿐 더욱 직접적인 원인은 외모의 문제에서 기인하는 자신감 하락이라는 지적 또한 나오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아름다운 외모가 자신감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이 같은 지적은 상당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현대의학의 힘을 빌린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 여성들은 빈약한 가슴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고자 가슴성형을 고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문제는 신체 부위를 절개해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식의 수술방식에 부담감을 느끼는 경우가 상당수라는 것이다.

한방 가슴성형이 최근 선호되는 이유다. 이 성형은 침 치료와 약재 처방을 활용한 자연스러운 방식의 가슴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어 부작용의 위험이 크지 않다. 

온바디한의원 정주희 원장은 “한방 가슴성형은 보형물을 삽입하는 등의 인위적인 방식을 지양한다”며 “가슴이 성장하지 못한 문제점을 찾아 해결함으로써 가슴뿐 아니라 신체 내 문제를 동시다발적으로 해결하는 데 강점을 보인다”고 전했다.

한방가슴성형은 가슴의 지방조직이 스스로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매선을 자입해 주요 혈 자리를 자극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자입된 매선은 6개월~1년 후 녹아 없어지는데, 이 기간에 침을 꾸준히 맞는 것과 같은 효능이 있다.

한방가슴성형의 핵심은 생식기계 활성화다. 이를 위해 자궁 내 환경을 개선하는데 주력한다. 한방에서 빈약한 가슴의 원인이 생식기계의 문제에 있다고 분석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정 원장의 설명이다.

정 원장은 “생식기계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버블탕을 처방한다”며 “버블탕은 혈액순환 및 호르몬 활성화에 도움을 주며, 가슴과 자궁, 난소로 이어진 여성의 생리적 특징을 이용해 가슴의 발육을 촉진 시킨다”고 전했다.

이어 “한방가슴성형이 아름다운 외모가 경쟁력으로 인식되는 시대에 많은 여성이 자신감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덧붙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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