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 동참할 공공기관 모집
뉴스종합| 2013-10-11 08:17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가 UN에 등록한 ‘태양광 프로그램 청청개발사업’에 동참할 공공기관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청정개발사업(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이란 UN기후변화협약이 운영하는 온실가스 감축방안의 하나로, 감축실적만큼 UN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인정받는 사업이다.

작은 용량이라 개별적으로 UN에 등록하기 곤란한 태양광 설비 설치사업들은 올해 6월 7일 UN에서 확정 통보받은 ‘공공기관 설치하는 태양광 설비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참여가 가능하다.

시나 자치구, 산하기관이 아닌 다른 공공기관에서 설치하는 태양광도 추가 등록해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인정받고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태양광을 설치해 전력을 자가소비하고, 생산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설비가 구비된 공공기관이라면 참여 가능하다.

앞으로 확보되는 탄소배출권은 2015년 이후 시행예정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활용 가능하며, 유럽탄소거래시장에서 매매할 수도 있다. 시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의 구체적인 활용방안 등을 협의체를 통해 논의할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공공기관은 시 기후정책팀 (02-2133-3598) 또는 이메일(baeksj@seoul.go.kr)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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