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강서구, 주민의견 반영해 음식물 종량제 봉투 입구 넓혀
뉴스종합| 2013-10-14 09:57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음식물 처리로 인한 주민불편을 덜기 위해 음식물 종량제 봉투의 규격개선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소용량 가정용 봉투의 경우 입구가 좁아 음식물을 담기가 어렵고 처리가 깔끔하지 않다는 주민의견에 따른 것이다.

구는 주민의견을 반영해 음식물 종량제 봉투의 입구를 넓히는 등 규격을 변경하기로 했다.

현재 음식물 종량제 봉투 규격은 총 6가지 (1ℓ, 2ℓ, 3ℓ, 4ℓ, 10ℓ, 20ℓ)이다. 그 동안 구는 환경부에서 정한 단체표준규격에 따라 봉투를 제작해왔다.

구는 5ℓ이하 소용량 음식물종량제 봉투는 가로, 세로의 길이를 조정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지난 9월 제작분부터 새로운 규격의 봉투를 제작했다.

이번 규격 변경 대상은 1ℓ, 2ℓ 음식물 종량제 봉투로, 주로 가정에서 사용되는 소형봉투다.

1ℓ짜리 봉투는 15㎝였던 너비를 4㎝ 늘려 19㎝로 제작한다. 너비가 증가한 만큼 높이는 29.5㎝에서 27㎝로 낮아진다.

2ℓ짜리 봉투는 너비가 기존 19㎝에서 22㎝로 3㎝ 늘어나고, 높이는 2.5㎝낮아진다.

구는 지난달 인쇄동판을 제작, 14일까지 봉투제작 및 봉투판매소 납품을 마치고 15일부터 새로운 규격봉투를 봉투판매소를 통해 주민들게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9월말 현재 1ℓ 짜리 봉투 266만매, 2ℓ 짜리 봉투 674만매를 제작한 바 있다.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청소자원과(2600-4057)로 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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