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전동드릴 빌려주는 ‘공구도서관’ 을 아시나요
뉴스종합| 2013-10-15 11:19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16일 문정동 래미안아파트에 ‘공구(工具)도서관’을 개관한다. 전동드릴, 전기드릴 등의 공구를 빌려쓸 수 있는 도서관이다.

공구도서관 사업은 지난 6월 서울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진행됐다. 아파트 관리동 1층 북카페 공간에 공구 전용 쇼케이스를 제작해 생활에 꼭 필요한 공구들을 들여놓기 시작했다. 주민들의 공구 기증도 이어져 ▷전동드릴 등 10여종의 전동공구 ▷톱ㆍ드라이버 등 80여종의 수동공구 ▷철자ㆍ45도용 삼각자 등 측정 공구까지 총 100여종을 구비했다.

공구도서관과 연계해 관리동 4층에는 공방도 만들어졌다. 공구를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입주민 간 교류의 시간을 갖기 위해 꾸며진 공방에서는 공구 사용법과 간단한 목공 문화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출장 수리 등도 계획 중이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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