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서울시, 운현궁에서 패션쇼 개최
뉴스종합| 2013-10-17 16:05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19일 오후 7시 운현궁에서 전통복식 패션쇼 ‘운현궁의 가을, 5천년 역사 속의 사랑이야기’를 개최한다.

사대부와 왕실 문화의 정수로 불리는 운현궁에서 고대왕실 의상부터 조선시대 궁중 의상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패션쇼는 모두 3부로 구성된다.

이야기 방식으로 진행돼 고조선 웅녀와 환웅, 신라 김유신과 문희, 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 조선 숙종과 인현왕후·장희빈, 명성황후의 사랑이야기도 감상할 수 있다.

황요한 시 역사문화재과장은 “흥선대원군의 사저 운현궁은 규모와 격식이 궁궐 내전에 가까워 사대부 문화와 왕실 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며 “이번 패션쇼에선 민속·궁중무용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패션쇼는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unhyeongung.or.kr)에서 볼 수 있다.

22일 오후 7시부터는 덕수궁에서도 색다른 강연과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이날 덕수궁에서는 한국 최초의 전기 도입 역사와 아궁이 등 옛날 난방시설 등에 대해 배우는 ‘달빛 강연’, 시민 200명이 랜턴을 들고 불을 비추는 퍼포먼스,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한 단막극 등을 볼 수 있다.

hhj6386@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