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영등포구, 저소득층 장학생 210명에게 학원 지원
뉴스종합| 2013-10-21 10:45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청소년들의 교육 지원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구는 저소득 가구의 자녀들에게 학원 수강의 기회와 교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드림코칭 사업을 실시하고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21일 밝혔다.

드림코칭 사업은 2010년 시작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꿈을 디자인하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800여 명의 장학생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영등포구보습학원연합회의 교육 기부를 통해 총 47개 보습학원이 참여하며 201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학업에 대한 성취욕구가 있는 청소년들이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올해 12월부터 1년간 학원 수강의 기회와 교재를 무상으로 받게 된다.

신청 자격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저소득 한부모 가정 ▷차상위 복지 급여자 ▷긴급복지 대상자 ▷기타 소득 및 재산기준이 최저 생계비 150% 이하에 해당되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11월 5일까지 학교생활기록부 사본 1부(성적기재분)와 소득 관련 증빙서류를 구비해 해당 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학원 면접을 거쳐 다음 달 25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되며, 최종 선발된 장학생을 대상으로 12월 3일 오리엔테이션이 개최된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교육 기부에 앞장 선 우수 학원과 우수 장학생을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하고, 3개월 이상 기부에 참여한 학원에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모범교육 공헌학원 현판을 전달 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 복지정책과(2670-3981)나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황혜진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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