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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 대만 연결…가스관 가속화
뉴스종합| 2013-10-28 11:11
중국과 대만을 잇는 가스관 구상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만 측이 지난 27일 중국 광시성에서 열린 연례 양안 포럼에서 이 방안을 제시하자 중국에서 양안 관계를 전담하는 해협양안관계협회의 천더밍(陳德銘) 회장이 “매우 전문적인 구상”이라고 즉각 화답했다. 천은 지난 4월 회장이 되기 전 5년 이상 상무부장을 역임했다.

대만 주요 금융기관인 차이나트러스트 파이낸셜 홀딩스의 쉐샹촨(薛香川) 부회장은 이날 포럼에서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가스관 프로젝트의 타당성을 공동 검토하자고 제의했다. 쉐는 행정원 비서장을 지냈다.

천은 쉐가 제시한 구상이 해협양안관계협회와 대만 쪽 상대인 해협교류기금회 간에 협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이틀 일정을 끝낸 9차 양안 협력 포럼에서는 가스관 구상을 포함해 모두 19개 공동 추진 프로젝트가 논의됐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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