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경제전문지 포브스 선정
내우외환에 시달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소치 동계올림픽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밀려 1위 자리를 내줬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57위에 첫 랭크됐다.
포브스는 30일(현지시간) 이 회장에 대해 아시아와 실리콘밸리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한국 최고의 부자라고 평가하며 올해 처음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에 선정했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 3월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는 69위를 차지한 바 있다. 포브스는 박 대통령에 대해 ‘대한민국의 첫 여성 대통령으로 경제규모 전 세계 15위, 국내총생산 1조1500달러의 한국을 이끄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여성 순위로는 5위다. 시리아와 이집트 등 중동 외교정책 실패와 국가안보국(NSA)의 개인정보 수집 및 감청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중국의 위상을 반영하듯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작년 9위에서 올해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