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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1994' 도희, 김성균과 티격태격 '격한 사투리' 커플 탄생?
엔터테인먼트| 2013-11-02 21:52
'응답하라 1994'의 도희가 김성균과 과격한 호흡으로 남다른 커플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11월 2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성동일(성동일 분)과 이일화(이일화 분) 부부가 집을 비운 가운데 술자리를 가지며 게임을 하는 등 서로 회포를 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과 함께 2013년 현재의 모습의 조윤진은 성나정(고아라 분)의 결혼식 영상을 보며 "나정이 가슴에 뽕이라도 넣지. 축 쳐졌네"라며 40대 중년여성의 걸쭉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어 1994년으로 돌아가 조윤진은 삼천포(김성균 분)가 앞서 서태지에게 받은 꼬깔콘을 먹어버린 사건으로 틀어진 관계 때문에 심드렁한 모습을 드러냈다. 조윤진은 빵을 안 먹는다는 삼천포를 몰아붙이며 급기야 다가오는 그를 걷어차기까지 했다.


이후 성동일, 이일화가 집을 비운 사이 하숙집 학생들은 술자리를 가지며 왕게임을 하면서 서로 뽀뽀를 시키는 벌칙을 지시했다. 이에 계속 조윤진과 삼천포가 걸려 절대 뽀뽀는 하지 않고 냉랭한 분위기 가운데 술만 연신 들이켰다.

결국 술에 취한 윤진과 삼천포 모두 뻗어버렸고 해태(손호준 분)가 두 사람의 손을 붙잡아주면서 "꿈에서라도 화해하라"고 말했다.

이날 도희와 김성균은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면서 거친 사투리와 욕설을 과감하게 주고받으면서 쉴 틈 없는 대사로 새로운 커플 탄생을 기대케 만들었다.

특히 도희는 온갖 욕설을 거침없이 쏟아내면서 마치 전라도에서 막 올라온 소녀의 모습을 능숙하게 표현했다. 또 김성균과 주고받는 대사의 합으로 시너지효과를 보여주기까지 해 앞으로 이들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쓰레기는 술자리에서 게임 중 칠봉이(유연석 분)가 성나정에게 키스를 하는 것을 보고 묘한 표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속보팀 이슈팀기자 /nicesn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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