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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가상의 ‘갤럭시 11’ 창단…글로벌 축구마케팅 시동
뉴스종합| 2013-11-04 10:35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2014년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축구 마케팅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세계 정상급 축구 선수 11명을 모델로 선정해 가상의 축구 게임 동영상을 각종 온라인 채널에 띄우는 ‘갤럭시 11’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갤럭시 11팀은 지구를 정복하려는 외계인과 맞서 가상의 축구 게임을 펼치며 승부를 벌이게 된다. 삼성전자는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마이크로 사이트(www.theGALAXY11.com)를 포함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 11팀의 감독으로는 현재 독일의 축구 전설 프란츠 베켄바우어가 선임된 상태다. 베켄바우어는 최근 유튜브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삼성의 이 같은 독특한 캠페인에 참여하고 갤럭시 11 감독이 되서 흥분된다”며 “이번 캠페인은 축구 팬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켄바우어 갤럭시 11 감독(아래 오른쪽)이 등장하는 갤럭시 11 티저 영상.

삼성전자는 오는 11일(현지시간) 주장을 맡게 될 첫번째 선수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수주에 걸쳐 총 11명의 선수를 소개할 계획이다. 경기와 함께 선수들의 영입, 훈련 동영상은 삼성 갤럭시 기기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과 소셜 미디어에서 즐길 수 있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축구에 대한 팬들의 애정이 갤럭시 기기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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