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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귀국, 해트트릭 소감에 “운이 좋게...”
엔터테인먼트| 2013-11-11 10:52
[헤럴드생생뉴스]한국선수론 처음으로 유럽프로축구 리그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손흥민(독일 레버쿠젠)이 11일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위해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에 대해 “함부르크가 친정이다 보니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골 장면을 보면 아시겠지만 다 운이 좋게 들어갔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9일(현지시간) 레버쿠젠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터뜨리며 팀의 5대3 승리를 이끌었다. 함부르크는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이 몸담았던 구단이다.


최근 3개월 가까이 골이 터지지 않아 부담을 느끼지 않았느냐는 질문엔 “부담보다는 편하게 즐기면서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이 포함된 국가대표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위스를 상대하고 19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장소를 옮겨 러시아와 맞붙는다. 손흥민은 스위스와 러시아와 평가전에 대해 “두 팀 모두 유럽에서 강한 팀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춘 팀인지 실험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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