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노민이 심상찮은 활약을 예고했다.

전노민은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에서 광혜대학교병원의 자금운용본부장 김태형 역으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해왔다. 이에 이번주 방송을 기점으로 그의 숨겨진 정체가 드러나게 될 것으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갑작스런 교통사고를 당하며 탑팀의 환자로 이송돼온 태형(전노민 분)은 일시적인 기억장애를 앓았지만 승재(주지훈 분)의 집도하에 무사히 호전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는 12일방송되는 10회에서는 태형이 이두경(김성겸 분) 회장이 파견한 경영 컨설턴트로 새롭게 등장하는 데서 엔딩을 맞아 불안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특히 태형은 혜수(김영애 분)를 보고 시드니라는 의미 심장한 말을 꺼내며 그를 당황케 한 바 있어 두 사람의 숨겨진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승재에게는 신뢰와 호감을 표했던 바 있는 태형이었기에 세사람을 둘러싼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드라마 ‘메디컬 탑팀’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키플레이어로 등장하게 될 전노민은 극의 판도를 새롭게 뒤집을 것”이라며 “그동안 권력의 중심 김영애와 탑팀의 멤버들간의 대립각이 주를 이뤘다면 전노민의 투입으로 인해 더욱 밀도있는 갈등라인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귀뜸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