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미래의 선택'은 전국 시청률 5.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일 방송이 나타낸 5.9%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꼴찌 굴욕을 맛봤다.
이날 방송에선 미래(윤은혜 분)에게 고백하는 신(이동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더불어 세주(정용화 분)의 정체 역시 밝혀질 극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두 가지 사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계획이었으나, 좀처럼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총 16부작 중 10회까지 방송, 반환점을 돌아 결말을 향해가는 '미래의 선택'. 배우들의 열연에도 시청률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한다.
반면 동시간대 전파를 타는 월화드라마 MBC '기황후'와 SBS '수상한 가정부'는 각각 16.3%와 9.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미래의 선택'이 시청률 오름세를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