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14일 호남권이 충청권보다 많이 배정된 국회의원 의석수의 위헌 여부를 가려달라는 내용의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한다.
정 최고위원 측은 충청권 홀대 의석수를 바로잡기 위한 헌법소원 심판을 14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에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판청구의 핵심 내용은 올 들어 충청권 인구가 호남권을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는데도 국회의원 의석수는 충청권(25석)이 호남권(30석)보다 5석이 적은 것은 헌법의 평등권과 표의 등가성을 침해한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최고위원은 충청도 출신 새누리당 의원 28명을 대표하는 자격으로 헌소 심판을 청구하게 된다.
정 최고위원은 헌소 심판 청구에 앞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조속히 구성해 인구비율에 따라 국회의원 의석수를 조정해야 한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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