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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소원'-'세결여' 등 엄마에서 디자이너까지 '팔색조 매력'
엔터테인먼트| 2013-11-19 15:25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활약중인 엄지원이 반전 매력을 발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엄지원은 지난 10월 2일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 '소원'에서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 체중도 늘려가면서 펑퍼짐한 옷만 입는 엄마 미희로 분해 열연을 선보인 바 있다. 이어 현재 방송 중인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는 날씬해진 몸매에 뽀글이 머리를 한 애견 용품 디자이너로 변신,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그는 '세결여'에서 하얀 피부와 패셔니스타다운 빈티지한 스타일 의상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엄지원은 매 작품 비주얼 변신 못지않게 파격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호평 받고 있다.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 철저한 준비력과 안정된 연기력이 밑받침 돼 대중들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한 영화 관계자는 "엄지원은 어떤 캐릭터를 맡겨도 캐릭터의 매력을 뽑아 낼 수있는 좋은 배우다"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매 작품 변신하고 노력하는모습이 보기 좋다", "볼수록 매력 있는 엄지원", "여우 주연상 받을 만 하네", "노력이 느껴져서 더 좋은 여배우", "매 작품 어떤 캐릭터로 변신할까 궁금해지는 배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엄지원은 오는 29일 프레스센터 국제 회의장에서 열리는 한국 영화 평론가 협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 데뷔 11년 만에 생애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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