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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서영희, 왈가닥+푼수로 이미지 변신 ‘성공’
엔터테인먼트| 2013-11-20 09:57
배우 서영희가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서영희는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 사랑에 집착하는 여자 박주하로 분해 다채로운 연기 변신으로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다.

그동안 서영희는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완벽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영화 ‘추적자’,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무거운 분위기를 벗고 ‘서영희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첫 회부터 범상치 않은 등장을 알렸던 서영희는 도망간 신랑을 잡기 위해 넘어지고 또 일어서는 등 망가짐도 불사하지 않는 리얼한 연기는 물론, 친구인 엄지원(오현수 역) 앞에서는 왈가닥과 푼수를 오가는 모습으로 밝고 쾌활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또 지난 주 방송에서는 출근을 말리는 조한선에게 거친 대사를 막힘 없이 소화해내며 웃음을 선사했던 터. 여기에’집착녀’에 걸맞은 살아있는 표정 연기, 털털한 모습은 180도 이미지 변신에 완벽하게 성공했다는 평이다.

서영희는 매 작품마다 본인이 맡은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드는 모습으로 한계 없는 배우로 자리매김하며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쌓았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각 장면마다 빛을 발하며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서영희가 본격적으로 스토커 기질을 발휘하며 조한선을 향한 집착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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