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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탑팀', '예쁜 남자' 덕 봤다 '시청률 껑충'
엔터테인먼트| 2013-11-21 10:20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이 경쟁작 KBS2 '예쁜 남자'의 부진으로 시청률 탄력을 받았다.

11월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한 '메디컬 탑팀'은 전국 시청률 5.7%를 기록했다. 기존 3%대의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반등에 성공한 것.

이는 막강한 경쟁작이었던 '비밀'이 종영하면서 효과를 누린 것으로 전망된다. '비밀' 후속작인 '예쁜 남자'가 초반 시청자들에게 외면을 받으면서 '메디컬 탑팀'은 본격적인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메디컬 탑팀'은 매회 다양한 에피소드와 탄탄한 스토리 전개, 그리고 권상우, 주지훈, 정려원, 오연서, 민호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권상우, 정려원, 주지훈의 러브라인 삼각관계와 인물들의 갈등이 점점 고조되며 극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

'예쁜 남자'가 여성들의 판타지에만 치우친 드라마로 평가 받는 것에 반해 '메디컬 탑팀'은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의사들의 이야기로 흥미를 자극한다.

현재 SBS '상속자들'이 흥행 고공 행진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메디컬 탑팀'이 수목극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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