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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상속자들' 김우빈, 연기 탄력받았다 '대체불가능'
엔터테인먼트| 2013-11-22 08:40
'상속자들' 김우빈이 대체불가능한 존재감으로 파죽지세의 행보를 걷고 있다.

11월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한 '상속자들'은 전국 시청률 22.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20.6%보다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상속자들'은 '비밀' 종영 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연일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중심에는 악동 제우스 후계자 최영도로 분한 김우빈이 있다.



이날 방송에서 최영도는 유라헬(김지원 분)이 차은상(박신혜 분)이 가정부 딸이며 사회배려자전형으로 제국고등학교에 입학하려했단 사실을 밝히려 하자 차은상을 한걸음에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영도는 유라헬이 '차은상이 아르바이트하는 가게 있다'는 문자를 받고 그 길로 차은상에게 향했다. 이는 유라헬이 차은상이 아르바이트하는 가게를 알아내기 위한 거짓문자였다. 자신 때문에 유라헬로부터 곤혹을 치르게 된 차은상이 걱정된 최영도는 "내 잘못이다. 흑기사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차은상은 "나 흑기사 많다"며 앞서 최영도가 자신에게 했던말을 그대로 뱉었다. 최영도는 그 때를 회상하며 차은상에게 그 때부터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최영도는 김탄 때문에 차은상을 괴롭히다가 점점 자신이 차은상을 좋아하는 것을 깨닫고 고백했지만 거절당했다.

최영도는 차은상을 좋아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자신에게 더 상처를 입혔다. 장난이나 괴롭히지 않는 이상 자신을 봐주지 않는 차은상 때문에 더 짖꿎은 일을 벌려왔다. 이미 차은상과 김탄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기에 최영도는 잡혀주지 않는 차은상을 가슴 졸이며 멀리서 바라만 봐야했다.

김우빈은 감정표현에 서툰 최영도의 투박함을 섬세하게 살려내 연기했다. 또한 고백이 거절당하자 흔들리는 눈빛과 김은숙작가 특유의 대사를 자신의 억양으로 상처받은 최영도를 그려내 호평을 얻었다.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마치 최영도의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을 안방극장으로 불러모으고 있다.

김우빈은 현재 '상속자들'외에도 영화 데뷔작 '친구2'로 스크린도 접수했다. '친구2'는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오며 흥행몰이 중으로 김우빈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상속자들'과 '친구2' 속 그의 폭주하는 반항아 캐릭터가 대체불가능평이다. 김우빈이 탄력받은 연기로 대세배우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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