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中칭다오서 송유관 폭발…최소 22명 사망
뉴스종합| 2013-11-22 20:41
[헤럴드생생뉴스]중국 산둥성에서 송유관이 폭발해 수십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경제기술개발구(황다오(黃島))에서 송유관이 폭발, 최소 22명이 사망했다. 상태가 심각한 부상자도 적지 않아 사망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전 10시30분 칭다오개발구의 저우산다오(舟山島)로와 류공다오(劉公島)로 부근에 있는 궈화(國貨)백화점 북측 송유관에서 발생했다.

칭다오 개발구 관계자는 송유관에서 흘러나온 석유가 기체화한 뒤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송유관이 지나는 도로가 깊게 패이고 주변의 차량이 뒤집어지는 등 폭발의 위력이 상당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인민망 등 중국 관영매체들은 도로 한 쪽이 수십 m 정도 붕괴되고, 주변 차량이뒤집혀있는 있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

폭발사고가 나자 칭다오시 관계자들은 주변의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학교 수업도 중단시켰다.

사고가 난 송유관은 황다오에서 웨이팡(유<삼水+維>坊)시를 잇는 총연장 176㎞의 송유관중 일부로 연간 수송능력은 1500만t이다.

칭다오시측은 이번 폭발사고는 테러와는 관계가 없으며 단순 폭발사고라고 시민을 안심시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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