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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5 홍채인식 기능 담나, 삼성 홍채인식 특허 출원
뉴스종합| 2013-11-25 10:13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삼성전자가 홍채인식 기능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돼 갤럭시 S5에 이 기능이 포함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특허청이 운영하는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홍채 인식 및 근접 센싱 가능한 단말 장치 및 방법’이라는 이름의 특허(출원번호 10-2012-0047311)를 출원했다.

삼성전자는 특허 출원서에서 “홍채 인식은 사람마다 각기 다른 홍채의 특성을 정보화해 이를 보안용 인증 기술로 응용한 것”이라며 “홍채는 지문보다 많은 고유한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홍채 인식은 비 접촉 방식이라 거부감이 없고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해도 정확히 사람을 식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동양인의 눈에는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 홍채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외선 조명을 별도로 탑재해야 했다”면서 “이 발명은 적외선 조명 대신 단말기에 내장된 근접 센서를 이용해 홍채 인식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라고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5에 홍채인식 기능이 들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더욱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미 업계에서는 기존 지문인식 기능과 차별화하기 위해 갤럭시 S5가 홍채인식을 탑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아이폰 5s, 베가 시크릿노트 등이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기업들이 생체인식 기능을 막 도입한 상태다. 홍채인식이 상용화되면 현재의 생체인식 수준이 한단계 전진하는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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