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남휘종 씨는 공지사항에 ‘사자, 남휘종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1등 해서 상금 1억으로 장학금을 만들어보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은 대단히 미안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응원해준 학생들 마음이 참 고맙고, 결과가 좋지 않아 부끄럽고 그렇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남휘종 씨는 아이큐173, 과학고 조기졸업, 카이스트 수학과 졸업 등 ‘수학계의 엘리트 천재 강사’라는 타이틀로 소개됐다. 그는 먹이사슬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1등은 당연하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니어스2’는 방송인, 해커, 변호사, 프로게이머, 바둑기사, 마술사 등 각 직군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사람 13명이 모여 12주 동안 게임을 하며 매주 한 명씩 탈락시키는 서바이벌 형식이다. 도전자들이 상금 1억 원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심리 게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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