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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돌출성명…누리꾼들이 더 흥분, 어떻게?
뉴스종합| 2013-12-08 16:50
[헤럴드생생뉴스] 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인 장하나(36) 의원이 8일 대선 결과 불복을 선언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장하나 의원은 이어 내년 6·4 지방선거 때 대통령 선거를 다시 치를 것을 주장했다. 그동안 민주당 내부에서 지난 대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발언은 나왔지만 현역 의원이 선거불복을 명시적으로 밝히며 박 대통령의 사퇴를 주장한 것은 처음이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장하나 의원의 성명과 관련 “장하나 의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당 입장과 다른 개인 입장을 공개 표명한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반응도 찬반 엇갈리고 있다.

같은 당의 정청래 의원은 트위터에 <장하나의원의 입장에 부쳐>라는 글로 “헌법 제46조 ②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 장의원의 개인입장이 이에 부합, 배치되는지는 국민이 판단할 일이다. 그의 말할 권리조차 폭력적으로 단죄하는 것은 민주주의 기본 원리에 맞지 않는다“며 발언한 것에 대해 동조를 했다.

누리꾼들은 트위터에서는 “민주당 장하나 의원! 민주당 국회의원 최초로 대선불복 ” “민주당이 장하나 의원의 선언에 유감을 표했군요. 그냥 당의 정리된 입장과 다르다고만 하면 될 것을 굳이 유감까지 표명한 것은 좀 과합니다”

반면 “대포폰당의 ‘얼굴’인 비례대표 출신 장하나는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씨의 고문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결의안을 반대한 4인(리석기, 김재연, 오병윤, 장하나) 중 한 명이었군요. 종북 중에서도 진성종북인 겁니다” ”정동영은 국정원장 사형시키자 하고 장하나는 대통령 사퇴하라고 한다. 이번 기회에 총선대선 다시 하여 민주당 패배하면 정동영 장하나 사형시키는 조건으로 선거 다시 하자” “긴급성명: 장하나라는 악질 관심종자 정신병자 친북이. 뭐? 대선불복? 민주주의 죽여놓고 관종 짓 잘한다. 우리 보수세력이 당신들을 곧 대척결할테니 맘대로 지껄여 봐라” 등 찬반이 극명하게 갈라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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