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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남주나’ 신다은, 이상엽에 “짝사랑 시작하겠다”
엔터테인먼트| 2013-12-09 08:28
배우 신다은이 이상엽에게 돌직구 선언을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 21회에서 하경(신다은 분)은 재민(이상엽 분)이 정식 교제 제안을 거절하자 “짝사랑을 시작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이날 방송에서 혜신(유지인 분)은 재민을 직원이 아닌 하경의 남자친구로서 집으로 식사 초대를 했다. 이에 부담을 느낀 재민은 하경에게 “저 그 초대 받아들일 수 없다. 계속 속이는 건 어른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사실을 얘기해 줄 것을 부탁했고 이에 하경은 가족들에게 재민과 헤어졌다고 밝혔다.



하경의 결혼 상대자로서 아쉬움이 남은 혜신은 재민을 불러 “우리 하경이한테 조금도 마음이 냐?”며 발전가능성에 대해 제차 확인을 했고 재민은 “저한테 과분하다. 팀장님이라면 저보다 괜찮은 사람 얼마든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게 봐주신 점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혜신과 이야기를 마친 재민은 하경에게 “본부장님께 사실대로 말씀 드려 주셔서 감사하다. 전 팀장님하고 같이 일하는 거 정말 즐겁다”며 자신을 배려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하경은 “정재민씨를 계속 좋아하는 건 내 마음이다. 내가 앞으로 정재민씨를 짝사랑 하겠다”라고 짝사랑 선언을 해 재민을 당황케 했다.

이어 하경은 “각오해라. 나 도끼 날 갈고 있다. 열 번 찍어 안 되면 백 번, 천 번 찍어 볼 거다”라고 천연덕스럽게 돌직구를 날려 극의 재미를 더했다. 그간 꾸준히 재민에게 관심을 보여온 하경이었던 만큼, 재민을 향한 애정공세가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하경의 오빠 하림(서지석 분)과 재민의 전 여자친구 미주(홍수현 분)는 연인 사이로 발전해 얽히고 설킨 사각 로맨스에 흥미를 더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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