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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2' 유정현-이상민, 연장자 다운 빛나는 '관록의 플레이'
엔터테인먼트| 2013-12-10 11:31
tvN 반전 리얼리티 쇼 '더 지니어스 시즌2: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의 유정현과 이상민이 연장자다운 '관록 플레이'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유정현과 이상민은 지난 7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한 '더 지니어스2' 1회에서 메인매치 게임인 '먹이사슬' 플레이 당시, 빠르게 연맹을 구축하고 작전을 세우느라 분주했던 다른 출연자들과 달리 여유롭게 게임에 임했다. 이들은 불리할 것 같았던 상황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유정현은 어눌한 말투와 느릿한 행동을 보이며 경계심 없이 게임에 임하다가 다소 황당하리만큼 쉽게 사망했다. 하지만 '우승자 예상 후 적중하면 승리'하는 까마귀의 승리조건을 지혜롭게 활용해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독수리를 우승자로 예측하는 선견지명을 발휘해 생명의 징표를 거머쥘 수 있었다.


뱀을 뽑은 이상민은 '자신을 공격하는 다른 동물은 무조건 죽는다'는 특이사항을 가지고 있어 별 노력 없이도 우승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있었다. 하지만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홍진호에게 자신이 뱀이고, 노홍철은 뱀으로 위장한 카멜레온이라는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홍진호의 작전에 큰 도움을 줬다. 이로써 우승과 더불어 홍진호 연맹의 신임까지 얻는 결과를 이끌어내며 지난 시즌 경험자다운 노련함을 선보였다.

네티즌들은 "다음 회를 염두에 두고 홍진호를 도운 이상민의 선택은 탁월했다. 역시 유경험자답다", "유정현 우승이라는 결과를 듣자마자 빵 터졌다. 유정현 우승이 이번 회 최고 반전인듯", "최고령자 유정현, 이상민이 다음 회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 지니어스2'는 방송인, 해커, 변호사, 마술사,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출연자들이 1억원 상당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막히는 심리 게임을 벌이는 반전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한편 '더 지니어스2' 2회는 '응답하라 1994'가 끝난 직후인 오는 14일 오후 10시 20분에 시작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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