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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주진모, 황후 백진희 몰라보고 "나인 주제에"
엔터테인먼트| 2013-12-10 22:57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의 주진모가 황후 백진희를 몰라보고 독설을 내뱉었다.

10일 오후 방송한 '기황후'에서는 왕유(주진모 분)가 밤에 몰래 기승냥(하지원 분)을 만나기 위해 한적한 곳을 찾았다.

그 곳에는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타환의 아들을 갖게 해달라고 빌고 있었고 타나실리는 왕유의 그림자를 보고 깜짝 놀라 주변을 돌아봤다.

왕유를 발견한 타나실리는 당장 이 곳에서 나가라고 소리쳤지만 왕유는 눈 하나 깜짝 하지 않고 "무수리는 아닌 것 같고 정체가 뭐냐"고 오히려 타나실리에게 역정을 냈다.



타나실리는 방자한 왕유의 태도에 뺨을 후려치려했지만 왕유는 그의 손목을 잡으며 제지했다. 왕유는 타나실리에게 "나인 주제에 무례하다. 때 되면 나갈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타나실리는 속으로 '낮에도 내 얼굴을 그렇게 바라볼 수 있는지 두고보겠다'고 이를 갈며 돌아섰다.

다음 날 왕유를 위한 연회에서 타나실리는 화려한 옷차림으로 왕유 앞에 나타났다. 왕유는 어제 본 여인이 황태후임을 알아차리고 당황했지만 이내 평정심을 찾고 예를 갖췄다.

한편 이날 타환은 왕유를 만나려하는 기승냥을 잡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가지말라고 애원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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