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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기간은 2년으로, 향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연구과제는 현재 조아제약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연구가 진행 중인 성장호르몬을 서방출형 제제로 만들어 안전성과 환자의 이용 편의성, 시장가치를 높이는 연구다. 서방출형 제제란 호르몬ㆍ항체 등 약효물질을 싼 수화겔을 혈관 또는 피하지방에 주사해 약물이 서서히 나오도록 하는 방법을 뜻한다.
기존 성장호르몬 투여방식은 매일 투여해야 했으나 서방출형 제제 개발이 성공하면 1~2주일에 1회 투여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1일 제형의 성장호르몬 시장은 미국, 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약 28억달러 규모다. 서방출형 제형(1주 제형)이 제품화되면 투여 편리성과 환자 순응도 개선으로 빠르게 기존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개발사업은 자유무역협정(FTA) 대응 글로벌 전략품목 및 첨단기술 분야 등 혁신기업의 미래 성장유망 기술개발을 지원, 글로벌 중소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