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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 캐피탈 ‘드림실현’ 8호점 오픈
뉴스종합| 2013-12-16 11:19
지난 9월 경기도 수원 망포동 아파트 단지의 한 과일 가게에는 손님들로 북적거렸다. 이날은 현대카드ㆍ현대캐피탈의 드림실현 8호점 ‘우리동네 햇살과일’이 새롭게 단장해 오픈한 날.

현대카드ㆍ현대캐피탈은 현대차미소금융재단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 중 자활의지가 강한 소상공인을 선정해 전문적인 사업 컨설팅에서부터 경영개선교육, 인테리어 디자인, 마케팅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드림실현 프로젝트’를 201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드림실현 8호점의 주인공인 홍용기(49ㆍ사진 오른쪽) 사장은 수원에서 2004년부터 과일 과게를 운영했다. 하지만 주변 대형마트 등과 경쟁하기엔 역부족이어서 현대차미소금융재단에서 대출을 받아야 했다. 이를 인연으로 홍 사장은 현대카드ㆍ현대캐피탈로부터 가게 리뉴얼과 관련된 전반적인 인프라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현대카드ㆍ현대캐피탈의‘ 드림실현 프로젝트’에 따라 손님들이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바꾼 계단식 매대에서 홍용기‘ 우리동네 햇살과일’ 사장이 과일을 진열하고 있다.

현대카드ㆍ현대캐피탈은 홍사장과 함께 가게 이름을 바꾸고 인테리어를 개선하는 등의 브랜딩 작업부터 시작했다. 가게 이름은 고민 끝에 ‘우리동네 햇살과일’로 정했다. 이름에 맞게 가게 내외부도 바꿨다. 제 기능을 못하고 창고처럼 쓰고 있는 쇼케이스를 교체하고, 넓은 공간에 어지럽게 널려있는 각종 생활 집기, 판넬 등을 정리했다.

또 가게 내부에 과일 저장고를 만들었다. 과일을 바로 꺼내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게의 높은 천장 구조를 활용해 저장고와 쇼케이스 위쪽 공간은 과일 선물 박스 등 각종 부자재를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차별화한 곳은 과일 매대이다. 보통 낮은 평상 형태의 매대에 과일을 깔아놓고 판매하는데, ‘우리동네 햇살과일’은 계단식 과일 매대를 설치했다. 고객이 모든 과일을 한눈에 확인하고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카드ㆍ현대캐피탈은 이처럼 ‘우리동네 햇살과일’만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웠다. 홍 사장은 “도움을 받은 만큼 베풀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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