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서울시,환경미화원 휴게실 환경 개선 위해 특별교부금 8억 지원
뉴스종합| 2013-12-17 08:45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낡고 불편한 환경미화원 휴게실 환경 개선을 위해 특별교부금 8억원을 지원한다고17일 밝혔다.

현재 환경미화원들이 이용하는 공용 휴게실은 493곳(직영 336개소, 대행업체 157개소)으로, 가로 청소 담당구역이나 생활폐기물 적환장 등에 위치해 있다.

시는 우선 142개 휴게소의 화장실과 샤워ㆍ세탁시설, 82개 휴게소의 옷장과 탈의시설을 개선해 환경미화원들이 쉬는 동안 작업복을 벗고 청결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근무복을 입은 채 식당에서 식사하는 것이 눈치가 보인다는 환경미화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휴게공간에서 식사가 가능하도록 주방 시설도 구비할 계획이다.

눈비로 신발이 젖을 때를 대비해 신발건조기 등 물품도 구비할 예정이다. 들을 구비하는 등 현실적인 수요를 우선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김정선 시 생활환경과장은 “환경미화원들의 후생복지가 향상되면 시민들의 청소 만족도도 올라갈 수 있다”며 “환경미화원들의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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