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원장은 12월 1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이하 집으로) 기자간담회 자리에 참석해 “부자간에 아마존 여행을 하면서 큰 수확을 얻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방송 출연보다는 아들과의 여행에 초점을 맞췄다. 아마존 여행을 하면서 아빠로서 ‘내 아들에게 이런 면이 있었네’라는 점을 알 수 있는 등 새로운 모습을 찾는 게 더 큰 수확이다. 아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더욱 성숙해져 돌아왔다는 것이 큰 수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수종-하희라 부부와 아빠후-아우뚜 부부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힐링이 되고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이 내가 느꼈던 것들을 함께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 원장은 아마존 홈스테이 기간 동안 출연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유쾌한 팀 닥터로 활약했다.
한편 ‘집으로’는 지난 2010년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에 출연했던 13살의 어린 소녀 야물루 가족과 한국의 대표적 잉꼬부부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만남과 이별을 다룬 프로그램이다. 오는 19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