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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기성용, 팬들을 미치게 만들었다”
엔터테인먼트| 2013-12-18 10:02
[헤럴드생생뉴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의 기성용(24)이 첼시를 상대로 팀을 캐피털원컵 4강으로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리자 현지 언론이 기성용의 활약에 호평을 쏟아냈다.

기성용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 캐피털원컵 8강전에서 1-1로 맞선 연장 후반 13분 결승골을 터뜨려 선덜랜드의 2대1 승리를 결정지었다. 지난 9월 선덜랜드로 임대된 기성용의 아날 골은 프리미어리그 진출이후 첫 골이다.

영국 언론들도 기성용의 활약을 대서특필하며 집중보도를 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상의를 벗고 세리머니를 하는 기성용의 사진과 함께 ‘기성용은 성공의 열쇠(Ki to Success)’라는 제목을 달았다..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이 연장전 종료 2분을 남겨두고 센세이셔널한 활약으로 첼시를 이겼다. 특히 컵대회서 15경기 무패(승부차기 제외)였던 조세 무리뉴의 인상적인 기록이 (기성용에 의해) 깨졌다”고 보도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첼시가 선덜랜드를 꺾기에는 90분으로 부족했다. 첼시는 경기내내 압도적인 전력을 보였지만 영광을 찾은 것은 선덜랜드였다. 기성용은 침착한 기술로 인상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고 전했다.

데일리 스타는 “연장전을 2분 남겨 두고 결승골을 넣은 ‘한국대표팀의 스타’ 기성용은 선덜랜드 팬들을 미치게 만들었다”며 격한 기쁨을 표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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