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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사랑해서 남주나' 이상엽 "박근형 선생님, 평생 아버지라 부르고 싶어"
엔터테인먼트| 2013-12-18 15:50
배우 이상엽이 극중 아버지로 나오는 박근형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이상엽은 12월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애쉬번)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처음 박근형 선생님께서 아버지로 나오신다길래 걱정을 많이 했다. 4회 까지 선생님과 함께 리딩을 하면서 내가 무슨 정신으로 리딩을 했고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였다”며 “선생님과 매주 점심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렇게 따뜻하고 좋으신 분이 없다고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평소 연기에 대해 너무나 많이 생각하고 연구하는 분이기 때문에 믿고 맡기면서 연기 할 수 있었다. 말보다는 연기로 내 감정을 이끌어 주신다. 평생 아버지라 부르면서 따라다니고 싶다”고 전했다.

이상엽은 극중 매번 취업에 실패하지만 언제나 밝고 낙천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재민 역을 맡았다.

한편 ‘사랑해서 남주나’는 인생의 황혼기에 재혼을 꿈꾸며 새로운 사랑과 인생을 시작하게 되는 정현수(박근형 분)와 홍순애(차화연 분)의 이야기와 각각 이들의 아들과 딸인 재민(이상엽 분)과 미주(홍수현 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정한 사랑 찾기와 가족애를 다룬 작품이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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