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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호두 가득 호두과자, 크리스마스선물로 인기
뉴스종합| 2013-12-20 11:30

천안명물, 학화호두과자… 실속형 연말선물로 제격

호두는 견과류 중에서도 높은 영양가를 자랑한다. 실제로 호두는 다른 견과류 대비 항산화 성분은 두 배 가량 많고, 알파-리놀레산, 칼슘, 마그네슘 등의 함량도 훨씬 풍부하다. 스페인 로비라 비르힐리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일주일에 3차례 이상 호두와 같은 28g의 견과류가 포함된 식단을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확률은 55%,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40% 가량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호두를 있는 그대로 섭취하기에는 다소 심심하다. 뻣뻣한 식감도 그렇거니와 고소함 외에는 딱히 맛을 느낄 수 없는 점도 그렇다. 때문에 특별히 견과류를 좋아하지 않고서는 매일 일정량 이상의 호두를 섭취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호두의 영양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입맛을 살리는 팥 앙금과 부드러운 식감이 더해진 호두과자는 꽤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우유와 커피, 녹차 등과 곁들이면 바쁜 아침 식사 대용은 물론이고, 식간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가격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크리스마스선물 혹은 연말선물로도 좋다. 최근에는 ‘호두과자의 원조’라는 브랜드 가치와 더불어 고급스러운 포장까지 더해진 학화호두과자와 같은 제품들이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천안 명물로 일제 시대부터 사랑을 받아 온 학화호두과자는 80년의 역사가 입증하듯 남다른 호두과자 제조로 유명하다. 일정한 맛과 모양을 위해 틀에 호두를 넣고, 기름칠을 하는 등 일련의 공정은 수작업을 고수한다. 많은 제조업체들이 자동화 과정을 선택하는 것과는 차별화된 모습이다. 그만큼 제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학화호두과자만의 맛과 식감을 살리는 비결이기도 하다.

팥 앙금의 독특한 풍미와 부드러움을 위해 여러 번 거피하는 수고도 아끼지 않는다. 밀가루 반죽은 비법 비율로 설탕과 밀가루, 계란만으로 이루어진다. 다른 인공감미료나 방부제는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 학화호두과자 측은 “80년 전통은 학화호두과자만의 자부심”이라면서 “때문에 호두과자 제조 과정은 물론이고 포장지와 포장박스까지도 전통을 고수하며, 과자 하나 하나를 한지로 정성스레 담는다”고 강조했다.

가격 거품은 줄이고, 정성은 그대로 살린 학화호두과자는 실속 있는 연말연시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홈페이지(www.hodo1934.com)와 전화(1599-3370)를 통해 주문도 가능한 만큼 손쉽게 정성어린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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