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경찰-철도노조 대치현장 방문한 김한길,“국민 불안하게 만드는 일은 그만해야…대화로 풀자”
뉴스종합| 2013-12-22 17:39
[헤럴드생생뉴스] 경찰과 철도노조가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 정동 민주노총 본부 현장을 직접 방문한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국민 불안하게 만드는 일을 그만하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22일 오후 5시께 민주노총 사무실 입구에 도착한 김 대표는 취재진과 만나“이 문제는 충분히 대화로 풀 수 있는 문제”라며 “저대로 국민을 더 불안하게 만들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후 비공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현장방문 여부를 검토하던 중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설훈 공공부문 민영화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부정적인 의견을 냈으나 현장을 지키고 있는 다른 민주당 의원들이 김 대표의 방문을 건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현재 진압작전이 진행 중인 민주노총 건물 입구에는 설훈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 김현미ㆍ김기식ㆍ김기준ㆍ남윤인순ㆍ유은혜ㆍ은수미ㆍ김현ㆍ홍종학ㆍ이학영 의원 등이 경찰의 강경진압에 항의하며 경찰과 대치중이다.

이에 앞서 김 대표는 22일 오후 2시30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철도 및 의료에 대한 민영화를 반대하는 것은 국민의 뜻”이라며 “민주당은 민주노총에 대한 사상 초유의 공권력 투입에 대해 국민과 함께 분노한다. 대화를 마다하는 박근혜정부의 일방통행식 불통정치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정부를 비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